익산시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송학동 이화아파트~지안리즈아파트를 연결하는 학곤선 576m구간 내에 휀스 및 가로등을 내달 말까지 설치한다.
학곤선 도로는 폭8m의 왕복2차선 도로로 지난해 4월에 개통됐다. 그동안 도로이용자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6월경 도로방향표지판 및 교통신호등을 설치했다.
특히 시는 그간 시민들이 야간운전자의 시인성 확보 및 통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휀스를 설치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휀스 482m와 가로등 12개소를 설치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설치로 지안리즈 아파트 700세대 주민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의 보행환경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인근 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장난을 하며 도로로 나와 걷는 장면이 자주 목격됐다”며 “휀스 설치로 학생들의 교통사고 위험요소를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