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작년 11월부터 실시한 화물자동차 밤샘주차 집중단속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주택가 등 시내 일원에 밤샘주차한 화물(여객) 자동차 및 건설기계를 2주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학교주변 및 주택가 도로 등 시내 일원에 밤샘주차한 화물(여객)자동차 및 건설기계의 단속을 실시하여, 지난 한해 1,603대에 대해 단속예고 후 894대를 단속했다.
어양동 소재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모(47) 시민은 “밤샘 주차한 화물(여객)자동차 및 건설기계로 인해 야간에는 밤샘주차 차량 옆으로 걸어 다니기도 무섭고 시야가 가려 운전도 어려웠는데 이제는 야간에도 마음 놓고 활동을 할 수 있어 생활하기가 무척 편리해 졌다”고 말했다.
시는 밤샘주차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여 안전한 도시가 조성되도록 화물자동차 관련 단체 및 협회, 업체 등에 협조를 요청하고, 관내 각 기관·단체·기업체 등에도 협조 서한문을 보냈다.
시 관계자는 “두 달에 걸쳐 단속을 실시한 결과 현재 시내 간선도로 등에서는 야간에 화물차량을 쉽게 찾아볼 수 없다”며 “밤샘주차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