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으로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익산 꿀수박'이 본격적인 정식기를 맞았다.
익산관내 수박재배지역은 용안, 용동, 망성 등으로 187ha가 재배되고 있고, 전체 시설재배 면적인 563ha 중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점 재배작목이다.
‘익산 꿀수박’의 정식은 1월 중순부터 2월말에 걸쳐 실시되며, 90일간의 생육을 거쳐 최대 소비시기인 4월부터 7월에 걸쳐 출하된다. 지역특성상 일조량이 타 시군에 비해 높아 당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서울 등 대도시로 전량 출하된다.
당도가 높고 색깔이 선명하며 야무진 수박을 수확하기까지는 정식부터 수확까지 체계적인 비배관리가 필요하다.
먼저, 정식은 최저 지온이 15℃이상 되는 맑은 날 오전 중에 하는 것이 좋다. 정식 후에는 즉시 하우스나 터널로 밀폐하여 보온에 유의하도록 한다.
뿌리활착 후에는 주간에는 25~30℃ 야간에는 13~15℃정도로 관리한다. 14℃이하가 되면 수꽃발생이 지연되고 꽃가루 발생 불량으로 착과가 안되어 수확량이 급감하기 때문이다.
그 외 추비는 착과 후 25일까지 2 ~4회 실시한다. 착과 직후에 1차 추비를 하고, 수박이 주먹크기정도 되었을 때 2차로 추비하면 고품질의 수박을 수확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올해 생산된 수박, 참외, 메론, 토마토 등 과채류로 대도시판로 확보를 위한 특판행사를 3회 정도 실시할 예정이며 최고품질 명품 수박을 생산하기위해 비배관리 및 병충해 방제 등 체계적인 종합 관리를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