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최근 전세버스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전세버스의 안전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점검은 지난해 말부터 계도 및 홍보를 실시하여 충분한 자율적 시정기간을 거쳤으며 1월 5일부터 14일까지 익산시, 경찰, 교통안전공단이 합동으로 관내 전세버스 13개 업체의 353대 전체 차량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운전자부적격자 채용여부, 입퇴사자 신고이행여부등을 비롯하여 차량불법개조, 가요반주기 설치, 안전벨트작동여부, 소화기 비치여부 등 차량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합동점검 첫날인 5일에는 4개업체의 60여대 점검을 실시한 결과 특별한 사항은 없었으며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시정조치 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 참여한 전세버스 운전자 이모씨는 “이번 합동점검은 사고 예방을 위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차원에서 좋았으나 효율적인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속도로나 국도 등 전세버스가 많이 통행하는 도로에서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전세버스 대형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시민들의 전세버스 이용 불안이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