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익산시 체육이 육상과 펜싱 부문에서 좋은 기록하는 등 우수한 경기 성적과 전국대회 유치에 따른 경제유발 효과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관내에서 열린 전국 규모대회는 총 16개로 3만5천여명이 익산을 찾았다. 이로 인한 지역경제 효과는 9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작년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 1만5천명이 익산을 찾고 54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에 비해 올해는 2만여명의 인원이 증가했으며 지역경제효과도 36억원 가량이 증가했다.
특히 시는 지난 10월 초 전국 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전국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서동축제 기간에 개최해 익산의 멋과 문화를 알리는 등 양 행사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또 익산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강나루 선수(육상 해머)가 한국 신기록을 갱신했으며 금2, 은1, 동3의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박경두 선수가 펜싱 남자 에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김금화 선수는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 개인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관련해 익산시 체육회는 지난 23일 익산시 체육을 총 결산하는 체육인의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올 한해 체육계를 빛낸 우수선수는 김금화(펜싱)를 비롯해 오다송(육상), 이원산(유도), 배희경(골프), 피수용(패러), 이은애(인라인) 선수 등이 선정됐다.
또 전국체전 챔피언 남성고 배구선수단과 익산시청 펜싱부, 제일고 핸드볼 선수단에는 단체상이 수여됐다.
시 관계자는 “올 한해 익산체육은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며 “체육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정립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내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