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익산시 공무원은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1번의 부정한 행위로 공직에서 퇴출된다.
익산시는 부정부패를 획기적으로 근절하고 깨끗한 공직 분위기의 '대한민국 청렴1위 도시'를 목표로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강도 높은 '2011년 반부패․청렴종합대책' 을 23일 발표했다.
시는 올해 청렴도 개선 중점 추진 방향을 부패예방시스템 구축, 내부통제 체계 확립으로 부패행위 감시 강화, 윤리의식 제고 및 청렴역량 향상으로 설정했다.
주요 추진대책으로 우선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해 비위공무원은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공직에서 퇴출토록 할 예정이며, 비리 등과 관련 범죄행위사실이 확인되면 즉시 고발하여 비리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부조리신고 보상금 지급 및 신고자 보호조례'를 제정해 부패공무원 신고대상자를 공무원은 물론 일반시민도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신고자와 신고내용에 대한 비밀 보장 및 불이익 금지로 신고보상금을 1000만원 이내에서 지급하도록 하여 부패 근절 의지를 강력히 실천할 예정이다.
또한, 행정안전부의 내부통제 예비운영 컨설팅으로 공직기강분야, 인사분야 등 8개 분야에서 업무의 투명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청렴마일리지제’를 도입해 각종 청렴도 제고사항을 직원들이 자발적․적극적으로 실천하도록 하고 그 청렴활동의 내용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대민업무와 부패 발생 빈도가 높은 분야에 대해 상시민원 모니터링으로 철저한 원인 분석을 통해 조사결과 나타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반부패․청렴대책 실무회의를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전 직원이 청렴교육을 연간 10시간 이상 의무적 이수하도록 하는 등 부패방지 교육도 강화한다.
더불어, 전문자격을 갖춘 외부인사를 감사관으로 채용하여 자체감사의 역량강화 기법 등을 개발하고, 과거 전례 답습적이고 형식적 감사 탈피 및 내부직원 감싸기, 솜방망이 처벌 등 온정주의 타파를 위해 ‘개방형 감사관제’를 도입 추진 중에 있다.
시는 ‘부정부패를 완전히 근절하고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해 고강도 청렴대책을 마련했다’ 며 올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익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공무원이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기본적 의무를 다하고 공익․타당․투명성이 충족된다면 그 과정에서 생기는 일부 잘못은 면책처리 할 수 있는 적극행정면책 제도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