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녹색도시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푸른익산가꾸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시민의 사업 동참 발걸음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익산시 오산면 장신리 소재 상록원 강인(76세) 대표는 이한수 익산시장에게 푸른익산가꾸기 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금송 외 5종 100여본 시가 1억원 상당의 수목을 기증하였다.
이날 기증식에서 강인 대표는 “우리 익산시가 푸르고 쾌적한 살기 좋은 익산으로 발전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수목을 기탁하게 되었다”라며 시민의 참여와 푸른익산가꾸기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전 전국조경수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강인 대표는 작년 히말라야시다 30여본(900만원 상당)의 수목을 시에 기증한 바 있다.
또한 같은 날 푸른익산가꾸기사업 본부장이자 김근섭 익산산림조합장이 익산시 모현동소재 모인공원(배드민턴장) 조경공사 현장에 수목식재비 7,000여만원을 기증하였다.
이에 이 시장은 “올해까지 시민의 정성들이 모여 은행나무외 16종 3,165본의 수목이 헌수되었으며 헌수금도 295백만원에 달해 이를 앞으로 익산시가 숲이 어우러진 녹색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쓰겠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