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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시장 '에스코 비리 무관' 확대해석∙와전 '경계'

감사원 보도자료 표현 과장 된 것...시민 오해 불러 '곤혹'

등록일 2010년04월23일 16시0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한수 예비후보는 ‘에스코 사업의 입찰 비리가 사실로 드러났다’는 감사원의 발표가 있은 다음날 즉각 해명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과 무관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자신과 관련된 내용의 감사원의 보도자료의 표현이 과장됐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의 무관주장 기자회견은 지난 19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 후보는 에스코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발표와 관련해 23일 오전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임기간에 이렇게 부끄럽고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고인과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는 사과와 위로의 말로 회견을 시작했다.

그는 이날 회견 내내 이번 일과 자신이 무관함을 강조하며 감사원 보도자료의 과장된 표현으로 인한 일각의 확대 해석과 와전을 경계했다.

이 후보는 감사원의 이 시장에 대한 개입 정황을 포착했다는 내용 발표에 대해 "지난 19일 감사원 조사를 받는 자리에서 내가 업체 선정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명쾌하게 해명했고 감사반원들도 이에 수긍했다”며 “그런데 감사원이 보도자료를 마치 내가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처럼 내 많은 시민들로부터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답답해했다.

이 후보는 “감사원의 발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의미가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고, (감사원이)그러한 정황에 대해 수사했지만 혐의 내용이 없어 수사의뢰를 하지 않고 참고자료로 했다는 내용이다”고 일각의 확대해석과 와전을 경계했다.

이 후보는 “만약 이 사건에 직, 간접으로 연루가 됐다면 지금이라도 시장직과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겠다”는 벼랑끝 배수진으로 결백함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입찰 비리를 자행한 문제의 공무원이 자살한 상황에서) 시장으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지만 이를 제외한 지금의 정치적 법률적 상황이 저에게 너무 가혹하다고 판단된다”며 고통스런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감사원 관계자도 이 시장의 개입 여부가 확인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입 정황 포착'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이 시장의 주장에 대해 표현방식의 한계를 인정했다는 전언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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