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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도의원 ‘무투표 무혈입성 나올까’

도의원 1,3선거구 민주당 후보밖에 없어…개정 선거법 단독출마 시 당선 결정

등록일 2010년04월22일 11시4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번 6·2 지방선거부터 출마 후보가 1인일 경우 무투표 당선이 가능해짐에 따라 익산에서 ‘무혈입성’ 사례가 나올 수 있을지 지역 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선거법에 따르면 지난해 공직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기초단체장 또는 광역의원·기초의원 선거가 단독 출마로 치러질 경우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 당일 당선자로 결정된다.

종전까지는 단독 후보일지라도 투표를 거쳐 찬성표가 투표자 총수의 3분의 1을 넘어야 당선될 수 있었지만 해당 선거법이 개정된 것.

이번 지방선거에서 익산지역은 2곳의 선거구에서 ‘나 홀로 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점쳐지고 있다.

이는 각 선거구별로 출사표를 던졌던 유력 입지자들 대부분이 민주당 경선을 통해 1차 정리됐기 때문이다. 경선 탈락자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으로 입후보가 불가능하다.

실제 22일 현재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현황에 따르면 익산 지역 선거 중 민주당 이외의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 출마자가 단 한명도 없는 곳은 도의원 1선거구와 도의원 3선거구 등 2곳이다.

먼저 도의원 1선거구는 민주당 배승철 후보가 무투표 당선이 점쳐지고 있다. 고교후배인 김충영후보와 치열한 경선 끝에 4표차로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배 후보에 맞설 타 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아직까지 아무도 거론되지 않고 있다.

도의원 3선거구도 마찬가지. 민주당 김상철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민주당 외에는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가 없는 상태다. 그러나 이 곳 선거구에는 5선 시의원인 신영철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신 의원이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어 출마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다.

이 때문에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배승철·김상철 예비후보가 타 당이나 무소속과의 본선 경쟁없이 무혈입성 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이처럼 민주당 공천자 단독출마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으나 아직 선거까지 40여일이 남아있어 중량감 있는 타 당이나 무소속 후보들의 등장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국민참여당 익산지역위 한 관계자는 “현재 도의원 두 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밖에 없어 무혈입성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실제 그렇게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며 “민주당 후보에 맞설 유력 무소속 후보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참여당에서까지 후보를 내는 것은 경쟁구도상 바람직스럽지 않아 구도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며, 만약에 다른 경쟁후보가 없을 경우 참여당에서 후보를 내 경쟁체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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