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 예비후보끼리 자발적인 협의를 통해 여론조사방식으로 최종 후보와 기호순서를 정하기로 했던 익산 마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김연식, 김정기, 서정동후보 순으로 나옴에 따라 이들 3명이 민주당 공천권을 획득하게 됐다.
20일 민주당 익산을지역위(조배숙 위원장)에 따르면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기초의원 익산마선거구에선 여론조사를 통해 삼기의 김연식, 왕궁 김정기, 망성 서정동 후보를 각각 선정했다.
김연식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17.6%를 얻어 1위를 기록해 민주당 공천권은 물론 마선거구 가번을 부여받게 됐으며, 2위를 기록한 김정기 후보는 나, 3위 서정동 후보는 다번을 받게 된다.
예비후보들이 자발적으로 서약서를 작성한 뒤 진행한 이번 여론조사 경선은 익산을지역위 조배숙 위원장의 승인에 따라 진행됐다.
특히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여론조사는 익산을지역위가 전북도당에 의뢰했고, 도당은 다시 중앙당에 의뢰해 중앙당 여론조사기관에서 7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익산지역 후보자 선출이 모두 완료됐다.
이한수 시장후보를 비롯해 광역1 배승철, 광역2 김영배, 광역3 김상철, 광역4 김병옥 후보를 비롯해 기초의원 △가선거구 최종오, 김대중, 장오준 △나선거구 임영애, 김대오, 최병모 △다선거구 박종대, 김정수 △라선거구 정호영, 김일영, 양종규 △바선거구 송병원, 백경민, 이종현 △사선거구 주유선, 유재구, 박종열 △아선거구 이천인, 소병홍 △비례대표 김영희, 성신용 후보가 확정됐다.
한편, 이날 4위를 기록한 소현옥 후보는 오차범위내로 탈락했다며 “오차범위 내 두 후보를 대상으로 다시 여론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