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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민주 익산시장 경선 17일로 최종확정

등록일 2010년04월10일 20시2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속보>민주당 익산시장후보 경선일이 17일로 최종 결정됐다.

10일 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당으로부터 조배숙위원장에게 익산시장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17일에 실시하라는 연락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는 당초보다 7일 연기돼 치러지는 17일 경선을 통해 결정되게 됐다.

앞서 민주당 익산시장 경선 연기와 관련, 중앙당 실무진의 실수로 경선일이 14일로 알려지는 등 상당한 혼선을 빚었었다.

이번 경선 연기는 김연근 익산시장 예비후보와 당원 100여명이 7일과 8일 도당을 항의 방문해 중앙당의 오락가락한 경선방식 변경 등을 문제 삼아 경선 일정을 연기해 달라고 거세게 요구하자,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가 9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애초 10일로 예정됐던 경선을 선관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18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중앙당 선관위에 정식으로 추인 요청한 것에 대해 중앙당에서 결정∙통보해 온 것이다.

이와 관련, 상대측인 이한수 예비후보 캠프측은 경선일이 14일로 결정 된 것으로 안 상태에서 9일 저녁 보도자료를 내고,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후보 캠프측 관계자 김태준씨는 경선 연기와 관련해 “이 후보는 경선 연기로 인해 당원 동원에 따른 혼탁과열과 금권선거가 우려된다고 밝힌 뒤, 익산시 선거관리위원회와 민주당의 철저한 감시를 촉구했다”고 밝히면서 “이 예비후보는 수차례에 걸쳐,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한 정책선거를 제안한 만큼, 이 후보는 민주당원으로서 민주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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