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홍(71) 광산자원 회장이 17일 익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민주당 시장 경선전에 뛰어들었다.
이 후보는 이날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타락에 빠진 고향을 구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익산시는 현재 기채 1350억원, 인구 1만5천명이 빠져나갔다”고 짚은 뒤 “세계적인 자원을 개발하는 광산자원 회장으로 재직중인 자신이 공기업사장, 장·차관, 재벌총수 등 많은 인적 자원을 활용해 익산을 구해내겠다”며 “시장이 되면 외국 펀드매니저를 통해 1억달러를 빌려 기채를 즉시 상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나머지 인생 영혼을 불태워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장에 낙선하더라도 지금껏 가진 인적자원을 활용해 고향발전을 위한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