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륵사지’ 외국인에게 어떻게 소개할까? 경희와 송아에게 물어보세요“
전북제일고 1학년 김경희 양과 채송아 양이 지난 14일 전남 여수시에서 열린 '전국 영어문화유산해설콘테스트' 본선 대회에 ‘백제의 진수를 찾으라!’는 주제로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지난 10월 1차 예선에서 285개팀 560여명을 제치고 본선 제출자로 선발된 18개팀 46명(초등중고등 대학부 각 6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이들은 서동과 선화 복장을 하고 무대에 올라 ‘백제의 진수를 찾으라(Finding the Essence of Baekje)’라며 미륵사지 가람, 사리장엄, 선동과 선화의 사랑이야기를 영어로 소개해 익산백제문화에 대해 관심을 유발시켰다.
한편 1차 예산에서는 미륵사지를 소재로 동영상 UCC를 직접 제작 제출해 1주일간의 엄정한 심사를 통과 했으며 1차 예선 참가자 중에는 군인, 외국 거주자뿐 아니라 17명의 외국인 대학생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