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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아시아방사선의료 첨단도시 허브로"

원광대서 아시아방사선의료 첨단도시 전문가 포럼 열려

등록일 2009년11월11일 18시5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시아방사선의료산업 첨단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전문가 포럼이 익산에서 개최됐다.

(재)전북테크노파크 익산방사선영상기술센터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11일 오후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방사선 및 의학관련 교수, 의료기기 및 의약업체, 시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포럼은 아시아의 의료산업이 급격히 팽창하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현 시기에 익산시를 방사선 의료기기 및 방사선의약품을 연구, 개발, 생산, 수출하는 허브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아시아 방사선의료산업 첨단도시 추진전략과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윤권하 익산방사선영상기술센터장은 ‘아시아 방사선의료산업 첨단도시 추진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2010년 준공예정인 익산방사선영상기술센터에 방사선의료기기 업체 및 관련 연구기관을 유치해 익산을 아시아 방사선 의료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등 방사선 의료산업 핵심거점지역 육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국과학기술원 조규성 교수는 ‘방사선의료기기산업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방사선의료기기 산업은 글로벌 기업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며 “약 40조 규모(07년 기준)의 세계방사선 의료진단 영상장치 및 관련제품 시장 확보를 위해 방사선분야 관련 연구기관 및 R&D분야에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최선주 박사는 ‘방사성동위원소와 의학적 이용’ 주제발표에서 “암진단 등 방사성의약품시장이 분자영상의 시대를 맞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방사성동위원소 대량생산기술과 이를 이용한 방사성의약품의 독점적 제조기반을 확보해 세계시장에 진출해야 할 것”을 역설했다.

한편 전북도와 익산시는 방사선융합기술을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함열읍 다송리에 익산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15만평을 방사선의료산업 특화지역으로 지정해 방사선영상기기, 정밀의료광학 및 방사선산업관련 연구소 및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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