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성공 전략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는 자리를 잇따라 마련하고, 많은 식품기업과 만나는 행사도 연이어 준비하고 참여하는 등 다채로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익산시는 특히, 이 사업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이 집중된 서울에서 홍보전시관과 기업유치설명회 등을 마련하는 한편 이를 시민에게 알리는 데에도 적극 나서는 등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26일 열린 국가식품클러스터 자문위원회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이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 교류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과 관련해 26일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먼저 시는 일본에서 발행된 ‘지역브랜드의 33가지 성공법칙’의 저자인 다나카 아키오를 다음달 3일경 초청해 지역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직원 의식 함양 교육을 실시,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시는 또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내달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FOOD WEEK 2009에 참가하여 홍보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홍보전시관에는 단순한 사업의 개요 전시가 아닌 2015년부터 본격화 될 식품 클러스터의 유기적인 흐름도를 선보여, 실질적으로 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식품 업계의 성지로 인식케 해 실질적인 투자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행사기간 중인 22일경에 기업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이 행사를 익산시와 전라북도가 공동MOU를 체결한 식품공업협회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
시는 이날 행사에 식품공업협회 소속 식품기업 CEO등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관심도를 더욱 높이고, 식품기업과의 의견 교류 및 향후 상생 관계를 유지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내달 10일 서울에서는 식품 R&D분야의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한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 행사는 전북도주관사업으로, 일본, 미국, 영국, 네덜란드의 R&D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함께 향후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핵심 소프트웨어 사업인 식품 품질안전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제시된 각 나라별 사례와 연구발표를 통해 식품클러스터 내 기업과 연구소, 대학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또, 오는 12월 경 각계 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 자문위원회 워크숍을 추진해 예비타당성조사 후 확정 된 사업 내용에 따른 각 분야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10년 사업추진을 위해 자문위원과 고문 등 관계자들과 함께 주제발표 및 분과별 분임토의 등의 연구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익산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세미나도 마련된다. 식품클러스터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박삼옥 교수를 비롯하여 민승규 농식품부 제1차관, 이남식 전주대 총장 등을 초청하여 명품국가식품클러스터 개발방안에 대해 논의를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 추진단은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발표되는 시점부터 비로소 그동안 준비해왔던 사업들을 하나씩 추진 해 갈 것”이라면서 “보다 멀리,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해야 할 일들이기에 앞으로 더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럴 때 추진단에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열린 국가식품클러스터 자문위원회에서는 FOODWEEK2009 참가 행사추진, 투자유치 설명회 및 세미나, 심포지엄 개최, 해외인사 초청 설명회 등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의견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후 자문위원회의 역할과 운영 방향을 모색하고, 역할 분담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교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