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2일부터 정안휴게소에서 고속버스를 환승할 수 있어 경기도 지역을 오가는 시민들이 보다 편하게 다닐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국토부에서는 고속버스 노선이 적은 중․소도시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고속버스 환승 정류소를 설치, 환승정류소에서 최종목적지까지 환승할 수 있도록 마련한다.
현재 고속사업자 8개사 145개 노선 중 서울을 기․종점으로 운행하는 노선은 73개 노선(50.3%)인 반면 중소도시 고속버스운행노선은 평균 3개다. 운행간격도 길어 고속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국토부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고속버스 주요 거점 휴게소인 정안휴게소(호남축)와 횡성휴게소(영동축) 상․하행 4곳을 고속버스 환승정류소로 지정했다. 2일부터 주중(월~목)에 한해 시범운영한다.
시민들은 앞으로 거점 휴게소인 정안휴게소 상․하행 2곳에서 아침8시~저녁7시50분까지 고양과 용인, 의정부, 수원 성남행으로 하루 26차례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환승 도입으로 이용시간 평균 약47분, 운행거리 약35km단축, 요금도 평균 2,500원(일반고속 2천원, 우등고속 3천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운행노선과 운행시간은 인터넷 코버스(www.kobus.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