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금강동 익산하수처리장 주변 약 18만㎡부지에 320억 원을 투자해 생태습지 및 자연형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2011년까지 추진, 도심속 생태적 친수공간 확보는 물론 만경강 및 새만금 수질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폐.하수의 유입으로 상실된 하천의 자생기능과 수생태 건강성 회복 등을 위해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320억 정도를 투자해 1.3㎞ 자연형 하천복원을 비롯해 18만㎡의 수변 생태 습지를 조성 생태환경이 살아있는 지역주민들의 친수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새만금 수질보전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작년 5월에 선정되어 지난 9월에 환경부로부터 기본계획 심의가 끝나고 사업계획 변경승인이 조만간 이루어질 예정이며, 사업계획 변경승인이 되는대로 기술공모 입찰공고로 실시설계를 내년 3월까지 완료하여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하천 및 생태습지 조성지역에 공단폐수처리장의 색도가 강한 방류수가 하천으로 유입시 사업효과가 반감될 것으로 판단 사업구역 밖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익산시는 금강동 익산하수처리장 고도개선사업을 통해 방류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고, 악취발생이 되지 않는 완전밀폐형 초현대 시설로 분뇨처리시설을 보강하는 등 인근 주민들의 환경개선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금번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의 친수공간과 점 및 비점오염원 저감을 통한 만경강과 새만금호의 수질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