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고등학교(교장 유윤종)가 공부에 이어 운동으로 전북을 빛내며 전북체육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검도와 육상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며 오는 10월 20일부터 대전광역시에서 열리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 전북 대표로 선발되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익산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8월 15일부터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학생검도대회에서 김민지 학생(3)이 국가대표 선수들을 물리치며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지 학생은 지난 7월 30일부터 전남 순천에서 열린 회장기 제 49회 전국 단별검도선수권대회 여자 2단부에서도 우승과 함께 이 대회 2연패를 차지했으며, 윤정 학생(3)이 준우승, 이건 학생(3)이 3위를 차지하는 등 전북 검도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지난 8월 3일부터 경북 경산에서 열린 제12회 대구대총장기 전국 고교검도선수권대회에서 이건 학생(3학년)이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육상에서도 지난 8월 18일부터 전남 영광에서 열린 제38회 추계 전국 중 ․ 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서 정한솔 학생(1)이 100M 1위, 200M 2위, 박슬기 학생(1)이 100MH 2위, 단체전 400M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박슬기 학생은 지난 6월 29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주니어 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H 2위를 차지했으며, 정한솔 학생과 함께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뽑혀 전북 육상의 대들보로 성장하고 있다.
유윤종 교장은 “학교는 지 ․ 덕 ․ 체의 조화로운 인간 육성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며 “우리 학교의 검도부, 육상부 등 체육활동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공부뿐만이 아니라 체육에서도 1등을 차지하는 학교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고등학교 검도와 육상은 학교법인( 이사장 지승룡)의 전폭적인 지원과 김대현 선생님의 체계적인 지도와 훈련으로 각종 대회를 휩쓸고 있으며, 이 학교 지승룡 이사장은 사단법인 대한검도회 회장으로 선출되어 우리나라 검도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