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부모님과 함께 하는 특별한 신규 공무원 임용식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오후 남중동주민센터에서는 이한수 시장과 간부공무원, 신규 임용 공무원 13명과 그들의 부모님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공무원 임용식이 열렸다.
이날 이 시장은 신규 공무원들에게 각각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어 부모님은 자녀에게 공무원증을 직접 전달하는 한편 신규 공무원들은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어버이의 은혜’를 함께 부르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감사편지를 낭독한 삼성동 송수현씨는 “시험에 합격하고 발령을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동안 옆에서 항상 지켜봐 주신 부모님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규 공무원이 근무하게 될 부서장은 꽃다발과 공무원 수첩을 전달하고 임용식을 마친 후에 부모님과 신규자를 부서로 안내해 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자식을 뒷바라지 해온 부모님께 공직사회 첫발을 내딛는 자녀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부모님과 신규공무원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고 앞으로 공직생활을 성실하고 창의적으로 해나가는데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