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가 끝나면서 앞으로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익산시가 모기 및 위생해충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생해충 민원 바로처리 방제 기동반’을 편성 운영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일본뇌염 예측 조사결과 경남지역에서 채집된 일본뇌염 매기 모기에서 일본 뇌염바이러스가 분리됐다. 시는 지난 7월23일 기준으로 일본뇌염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모기 및 위생해충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생해충 방제 기동반을 운영하게 됐다.
이 방제 기동반은 주․야간으로 방제작업을 실시한다. 특히 시민들의 활동이 많은 공원 등에 광역살포기를 이용해 친환경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3대의 방역차량을 이용해 민원 발생시 현장출동 해 즉시 방제 작업을 한다.
각 읍․면․동별로 별도 방역단을 구성해 취약지역 소독 강화와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정화조 및 고인물 등에서 발생하는 모기유충 구제사업에 적극 대처해 모기성충 개체수를 감소시킬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화조 등에 서식하는 모기유충 1마리를 방제하면 모기 150~600마리를 방제하는 효과가 있어 모기 개체 수 감소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전망모기 유충 서식지를 발견하면 보건소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