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 특별전의 대미를 장식할 특별한 음악회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오후 7시30분 미륵사지 특설무대에서는 전국페사지투어 콘서트 ‘익산 미륵사지 달오름 음악회’가 열린다.
문화복지연대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전라북도․익산시 등이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가수 안치환, 국악인 박애리, 타악퍼포먼스 야단법석, 비보이 갬블러 등이 출연한다.
특히 공연 외에도 미륵사지에 대한 미니다큐 감상 등을 통해, 미륵사지 사리장엄 발견을 계기로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미륵사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는다.
음악회 중간에 미륵사지석탑(모형) 점등식을 열어 그간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 특별전을 통해 한껏 고취되었던 역사 문화적 자긍심을 희망의 빛으로 바꾸는 장을 마련한다.
공연 관계자는 “동양 최고의 석탑과 사리장엄이 출토된 고도(古都) 익산에서 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이번 음악회를 통해 희망의 활력소를 한껏 얻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