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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길 따라 50리 생태 탐사 '눈길'

금강변 생태탐방 프로그램 진행, 8월10일~13일까지

등록일 2009년07월15일 18시4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금강길 50리를 걸으며 금강 하류의 생태와 지역의 환경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금강변 생태탐방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성당․웅포․함라․금성 등 4개 초교에서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초․중학생들이 금강과 함라산 주변을 걸으며 금강 생태 학습을 하고 스스로를 이기고 서로 협력하는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하기 위한 것.

오는 8월10일~13일까지 3박4일간 열리는 생태탐방은 성당, 함라, 웅포, 함열 및 인근 5~6학년 초등학생과 중학생,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여해 금강 50리 길 걷기를 비롯해 문화유적, 생활문화 탐사, 금강변 환경 생태 등을 탐방하게 된다.

10일 첫째 날에는 최신 황토방이 있는 웅포면 고창 테마마을을 숙소로 정하고 고창마을에서 웅포대교를 건너 성당포구까지 탐사에 나선다. 11일에는 다시 성당에서 숭림사, 함라초교까지 돌아 마지막 날 12일에는 교동과 칠목재를 건너 웅포차밭, 웅포초교까지 50리 길 탐방을 모두 마치게 된다. 참가자들은 함라면과 웅포면, 성당면의 산줄기와 물줄기를 걸으며 내 고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

이번 행사를 마련한 성당초교 관계자는 “생태탐방 프로그램은 지역의 생태와 문화, 환경 등을 직접 체험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도보로 이뤄지는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 스스로를 강하게 만드는 힘을 주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의 참여 및 문의는 성당초교 고영수 교사(010-3658-7423)으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금강생태프로그램은 삼성고른기회 장학재단 및 전북교육청의 지원으로 성당, 함라, 웅포, 금성 초교 4개교가 수업 및 교육행사를 공동으로 기획했다. 금강탐사대는 이 중 여름방학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외에도 무지개 교실, 스케이트 및 수영교실, 캠프 등이 운영된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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