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철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 청결이 중요하다고 10일 밝혔다.
수인성전염병은 물을 매개로 한 전염성 질환으로 주로 분변~경구 경로에 의한 소화기계 전염병을 말한다. 하지만 반드시 물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식품을 통한 감염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
여름철 대표 수인성 전염병으로는 장티푸스 세균성이질과 콜레라 등이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 조리전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행주, 도마, 개수대 등을 뜨거운 물로 씻거나 소독해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콜레라, 이질, 유행성 눈병 등 대부분 전염병과 식중독은 철저한 손 씻기만으로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식사 전이나 요리하기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학교 또는 외출에서 돌아온 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또한 화장실 사용을 깨끗이 하고 방충망을 설치하며 병원체 보유자는 식품을 취급하지 않도록 하며, 동남아 등 유행지역 여행자나 집단급식소, 식품위생업소 종사자는 사전에 예방접종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콜레라와 비브리오패혈증의 예방을 위하여 생선과 어패류의 생식을 금지하고 필히 끓여서 섭취해야 한다”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는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