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전북지사가 폐쇄된 무인역사 주변의 환경정화활동에 나서는 등 친환경철도 구현에 나섰다.
한국철도공사 전북지사(지사장 한문희)는 지난 13일 전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위촉받은 전기분야 명예환경감시원 11명으로 무인역지킴이를 구성해 역무원이 배치되지 않은 무인역(산성역) 환경보호 활동을 시행하였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 산성역은 전라선 오수역과 남원역 사이에 위치한 역으로 최근 열차이용객 감소와 역운영 효율화방안으로 2007년 1월부로 역무원이 철수하여 역사가 폐쇄됐었으며, 주변에 민가가 적고 인적이 드물어 역구 내 시설물 및 주변 환경관리를 소홀히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전북지사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위해 무인역 가꾸기 계획을 시행하고, 그 일환으로 전기팀장(강성식)은 명예환경감시원 11명으로 구성된 무인역 지킴이를 출동시켜 산성역 주변의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을 주관한 강성식 팀장은 “최근 무인역 증가추세에 따라 역사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으며, 쓰레기 불법투기에 따른 환경오염 등의 우려가 있다”며 “직원들의 깊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고, 전라선 전철개통 및 여수 액스포 개최에 따른 철도이용 고객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철도 역사를 보여주는 것이 최선의 서비스가 될 것 이라며, 지속적인 역구내 환경정비 시행 및 불법쓰레기 투기를 예방하기 위한 영상감시장치(CCTV) 관리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