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성친화도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워크샵을 갖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익산시는 12일 오후 익산 남중동 주민센터에서 여성부 서영학 사무관을 비롯한 전길양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과정에서 갖춰야 할 제도적 기반 등에 대해 여성부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것.
서영학 여성부 관계자는 “익산시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성 평등조례 제정 등 자치법규 제정을 검토와 중장기계획의 지속적인 보완을 주문했다.
이에 시 관계자들은 여성친화도시 추진을 위해 익산시 조례정비 등 4개 분야의 사업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익산시 조례정비는 남녀평등의 촉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관련한 자치법규 정비, 공공이용시설물의 여성 친화 및 편의 도모, 각종 위원회에 여성위원 참여확대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여성친화도시 추진 조직구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 여성친화적 도시설계 가이드라인 제정, 여성새로일하기 지원본부 운영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지난 3월 여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식을 체결한 후 제1호 여성친화도시 지정된 익산시는 여성 친화적 생활·문화·근로·교육환경을 구축해 여성친화도시의 모델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여성친화적 도시환경, ▲근로환경, ▲공공건축물의 여성친화적 리모델링, ▲여성친화적 문화도시 익산 등 4개 분야 3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