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될 행복나눔마켓에 시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함라면 이장단(회장 조대식)과 함라면부녀회(회장 전용애)는 지난 7일 5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식료품, 가전제품, 세제류 등 286점을 기탁했다. 또 함라면 안정마을 주민일동은 행복나눔마켓에 전해달라며 현금 10만원을 기탁하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했다.
오는 5월말 또는 6월 초에 구 경찰서에 마련되는 행복나눔마켓은 차상위계층과 위기가정이 필요한 생활물품 등을 지원하는 상설 무료마켓. 현재 많은 시민들의 온정이 계속되고 있으며 계속해서 각 읍․면․동과 시청광장에서 물품을 후원받고 있다.
조대식 이장단 회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지만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조금씩 정성을 모아 물품을 기증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나눔마켓에 밀알이 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함라면은 행복나눔마켓 개장과 동시에 물품과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행복나눔마켓에 대해 지역사회주민과 지역내 기관에 적극 홍보를 하고 있다.
한편 익산시에는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 힘을 쏟고 있는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등1동새마을부녀회(회장 박영주)는 지난 7일 직접 담근 김치와 떡을 준비해 어려운 이웃 20세대를 방문하며 이들을 위로했다.
박영주 부녀회장은 “부녀회원들과 힘을 합쳐 어려운 이웃을 도울 때마다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이웃들을 보살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