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회 임시회를 진행하고 있는 익산시의회가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활발한 입법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조례안 발의 실적이 전국에서 4번째, 전북에서는 첫 번째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 회기에도 시민들을 위한 민생관련 조례를 잇따라 발의하는 등 입법 활동이 활발해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익산시의회 김용균, 박종규, 임병술, 손문선, 박종대 의원 등은 제137회 임시회 열흘째인 22일, 각각 민생관련 조례안을 발의했다.
김용균의원
김용균의원(산업건설)은 익산시 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해 체육시설확충 등에 직접 투자함으로써 체육시설 확충은 물론 지역체육진흥 발전에 기여코자 '익산시체육진흥기금 조성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의 내용을 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동안 매년 4억씩 20억원을 조성하여 시민체육 진흥을 위한 연구개발 및 보급사업 및 우수선수 및 체육지도사 양성을 위한 지원 등에 사용토록 하고 있다.
박종규의원
박종규의원(산업건설)은 농업경영을 목적으로 익산시로 귀농하는 귀농자들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 등을 지원하는'익산시 귀농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귀농자가 귀농정착을 위한 사업, 주택(빈집)을 수리하고자 하는 경우 행정편의 제공, 농기계 임대지원, 자녀학자금 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임병술의원
임병술의원(산업건설)은 녹색소비문화의 조기정착과 환경 친화 도시 건설을 위해 ‘익산시 친환경상품 구매 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 은 공공기관에서는 친환경상품을 의무 구매하고, 관내 기업이나 교육기관에는 친환경 상품의 생산과 기술 개발을 위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으며, 학교법인, 종교시설, 체육시설 및 산업계 등에는 친환경 상품의 우선구매를 요청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손문선의원
손문선의원(기획행정)은 익산시에 요 보호아동을 입양할 경우 자녀입양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익산시 자녀 입양 지원금 지급 조례안’을 발의했다. 지원대상자는 입양일을 기준으로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익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중인 입양아의 부모로 하며 입양신고 5년이내에 신청서를 관할 읍․면․동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박종대의원
박종대의원(기획행정)은 익산지역 귀금속 보석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익산시 귀금속보석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익산지역 보석 산업에 투자 유치 및 지속고용 장려금 지원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익산시에서 생산되는 귀금속 보석 제품의 자체품질인증사업을 실시하고, 귀금속보석산업 명인․명장을 지정 및 예우 할 수 있는 등 보석산업의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