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저소득 동거부부들이 백년해로를 맹세할 수 있는 합동결혼식을 마련한다.
‘사랑의 합동결혼식’은 오는 5월29일 중앙체육공원 내 야외결혼식장에서 열린다. 시는 이 결혼식에 참여할 저소득 동거부부를 10일~5월15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사실혼 관계의 동거부부들이 안정된 가정을 꾸리고 살 수 있도록 매년 합동결혼식을 하고 있다.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는 총 10쌍이다. 신부화장과 머리손질, 드레스, 턱시도, 부케, 사진촬영, 예식장소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결혼식을 희망하는 이들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 사회복지업무 담당자에 신청하면 된다. 이외 문의사항은 익산시 노인여성정책과(☎859-5337, 859-58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