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전북지사는 14일 오전 철도시설물 중 전기차량(KTX, EL기관차)에 전력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익산 변전소에서 절연유 누출에 따른 환경오염사고 비상대응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모의 훈련은 낙뢰, 지진 등 자연재해에 의해 한전에서 154kV로 변환하여 철도전차선로에 전원을 공급해주는 변압기 내부에 들어있는 절연유가 누출되었다는 가정하에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훈련에 참가한 직원들은 누출된 절연유가 하천 및 인근 토양으로 번지는 2차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유흡착포를 설치하고, 집유정으로 모인 절연유 펌프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드럼통으로 옮겨담아 폐유수거업체에 안전하게 인계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실제 상황과 같은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실시했다.
강성식 전기팀장은 유비무환(侑備無患)의 각오로 만일에 발생할 환경사고에 대비하여 철저한 대응훈련으로 후손들에게 환경을 지키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