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지역에서 초등학생 3명을 상대로 성폭행한 혐의로 한 남성이 구속되었다. 날이 갈수록 초등학생 등 어린이들을 상대로 일어나는 성폭행 발생률이 늘어가고 있다. 이번 사건은 초등학생들 담임선생님의 친구임을 사칭하여 유도한 후 벌어진 범죄이다. 이들은 이와 같이 상대가 아동이라는 것을 이용하여 쉽게 접근하여 범행을 저지른다.

따라서 어린이들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고 아동 성폭행을 예방할 수 있는 적극적인 교육과 방안이 필요하다. 먼저 낯선 사람의 유혹에 대한 경계심을 강화시켜야 한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들은 상대가 아이라는 점을 이용하기 때문에 낮선 사람에게 쉽게 접하지 않도록 사전 교육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 성폭력의 유발 상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아이의 몸가짐, 노는 장소의 선택, 혼자 노는 것을 피하는 교육을 해야 한다. 다음으로 어린이가 가해 질수 있는 성적행위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줄 필요가 있다. 그래야 자신이 처한 상황을 좀더 정확히 알고 대처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첫 폭행이 가해졌을 시 숨기지 않고 부모에게 바로 이 사실을 알리지 교육이 필요하겠다.

성폭행의 사실을 알게 된 부모들은 일단 지나친 행동을 자제하고 아이들로 하여금 부모들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분위기 조성을 한다. 그리고 성폭행이 일어난 것이 아이의 잘못이 아님을 강조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을 캐묻기 보다는 천천히 아이가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유도해야 한다.

아동 성폭행은 매우 어린 나이에 겪게 되는 고통이기 때문에 그 고통과 상처는 매우 심각하다. 따라서 부모, 학교 등에서의 사전 예방 교육이 필수적이며, 행정당국에서는 성범죄자들에게 특히 아동성폭행 범죄자들에게는 엄중한 처벌을 내려 재발의 여지를 없애야 한다. 나라의 미래를 짓밟는 아동 성범죄는 속히 방지되고 차단되어야 하겠다.

익산경찰서 배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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