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쌍방향 균형 언론모델에 동의 한다

윤승용, ‘언론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에 붙여

등록일 2008년02월01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소통뉴스는 2008년 새해 벽두에 언론의 역할을 재삼 성찰하여 초심에 덮인 먼지를 털어내고, 새 길을 걸어가되 보다 질 높은 언론활동을 위해 한 원로 언론인이 제시하는 방법론을 지표로 삼고자 한다.

윤승용(52)의 저서 ‘언론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푸른나무刊)는 대명제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는 이 책에서 자전적 기술을 통해 “언론과 정부가 건전한 긴장관계를 유지하는 게 서로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총론을 화두로 삼고 있다.
유신시절 독재실상을 고발하는 지하유인물과 중앙일간지 등에서 30년 동안 외길 기자인생을 살아 온 윤승용은, “과연 처음처럼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제대로 된 기자, 올바른 언론인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바늘 삼아 유착과 매너리즘으로 기울 수 있는 자신을 바로잡아 왔다고.
그는 또, 막강한 권력의 칼 앞에서 터무니없이 작아지는 자신을 ‘옳은 일을 회피하지 말자’는 소신으로 극복해 온 족적을 담담하게 회고 하고 있다. 이는 언론을 통제하고 길들이기를 시도했던 유신과 5공시절을 견디게 한 원동력이 됐다고.
그는 특히, 전국언론노조연맹을 결성하는 주역됐고, 자신이 몸담은 신문사의 노조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미디어 비평주간지인 ‘미디어 오늘’의 탄생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적극적인 언론자정활동에 기여하면서 순탄치만은 않았던 지난날을 뒤돌아 봤다.
윤승용은 이 책을 통해 “협치의 시대에서 언론이 구태를 벗고 변해야 한다고”고 역설한다. 그는 지역언론의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대립’이 아닌 ‘경쟁’을 통한 쌍방향 균형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숨겨져 있는 정보를 폭로하거나 일탈한 권력 행사에 대한 견제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방향과 대안 제시를 통해 정부(자치단체)와 대안 경쟁도 하고 방향에 대한 논쟁을 하면서 부분적으로나마 합의점을 찾아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정부와 언론은 창조적인 경쟁과 협력의 관계로 설정돼야 하고, 이를 위해 조직의 모든 정보에 공중의 접근이 가능한 ‘투명성’을 비롯한, 조직과 공중 간 관계에 대해 확신을 주는 ‘정당성’, 조직과 공중 간의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연대성’, 상호 이익과 상생을 위한 화해. 협력이 구가되는 ‘공유성’, 공중과의 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적극성’등을 확보, 쌍방향 균형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그의 방법론에 동의 한다.

소통뉴스 편집국장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