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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입니다"

진정성 담보된 보도 왜곡 '유감'

등록일 2007년05월28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소통뉴스는 최근 익산사회에서 일고있는 민-민 또는 민-관, 언-관간에 심화되고 있는 갈등과 반목을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모든 문제는 대화의 부족과 정보의 비대칭성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공동체를 아우를 책임의 최일선에 있는 자치단체가 본분을 다하지 못한데 가장 큰 원인이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사안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흩어진 의사의 합일을 이루어내는데 능동성을 발휘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익산시가 '협치'로 시정을 운영하지 않는 것은 단지 비민주적인 행정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존재하는 의미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소통뉴스는 이같은 문제의식에 입각, 현안문제들에 대한 집중조명 형식의 보도를 지향하다보니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단체장의 잇따른 고소.고발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또 언론이 단체장과의 감정적 대립으로 정작 해야 할 일을 등한시 한다는 쓴소리도 듣게 되었습니다.
소통뉴스가 출범 이념으로 삼았던 '지역의 비전 찾아가기'와 '공동체정신 회복'을 뒤돌아 보았을 때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오해를 부른 것입니다.
더구나 일부세력들에 의해 소통뉴스가 반 이한수시장 진영의 대리전을 치르고 있다고 왜곡되는 현실은 실로 견딜 수 없는 멍애입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냉철하게 살펴보니, 언론의 기능이 비판에만 있는 것이 아님에도 일부 행정행위의 부당성과 그에 따른 의혹에 지나치게 치중하여 다른 선량한 행정행위들이 동일한 선상에서 매도될 수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자치단체에서 단체장의 역할이 갖는 막중한 의미에 집착한 나머지 공인의 부적절한 행위를 크게 조명하다보니, 단체장의 위상이 훼손되고 공조직의 위계가 무너져 시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었다는 자각도 들었습니다.
이같은 관점에서 근간에 이한수 시장의 소통뉴스에 대한 세차례에 걸친 고소와 한차례의 민사소송, 또 한차례의 언론중재위 재소 등이, 선출직 공직자로서 지향 할 바를 도외한 행위였을 지라도, 단체장으로서 취할 자구행위의 최선이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전면 부정할 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소통뉴스는 이같은 오해를 불식시키고 부작용을 해소해야만 하는 시점에 서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보도자세가 진정성을 담보하고 있다는 점은 스스로 의심치 않으며, 그럼에도 대치정국으로 오해 받을 수 있는 지면을 대폭 개선하는 등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취할 것을 독자 여러분들께 약속 드립니다.
소통뉴스는 중대한 현안들의 행정행위가 '협치'의 부재 속에서 진행되고, 결국 자치단체가 회복불능의 상태에 빠져들 것이라는 위기의식의 발로에서 보도자세를 견지해 왔음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그러한 소통뉴스의 기조는 변함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소통뉴스가 불필요한 감정적인 대립으로 오해를 받는 것이나, 단체장의 무분별한 고소.고발은 익산시의 미래를 생각 할 때 전혀 바람직하지 못한 것인바, 소통뉴스는 이후 보다 엄격한 보도기준을 적용하는 등 자정노력을 기울이면서 언론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데 매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소통뉴스 편집국장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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