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이시장 새청사 독단 '도마위'

익산시의회 신청사건립유보 청문회, 이시장 답변 곤욕

등록일 2007년11월0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125회 임시회 첫날인 5일 익산시의회 본회의에서는 주민과 지역을 분열시킨 채 일방적으로 익산시 신청사 건립 중단을 선언, 비민주적이고 아마추어적인 행태를 보인 이한수 시장에 대한 강도 높은 청문회가 이뤄져 시민은 물론 의회 내부의 강한 반발 기류를 엿볼 수 있었다.

이날 시의원들은, 이시장이 신청사 건립중단 배경으로 밝힌 예산부족 이유는 회계법에도 맞지 않는 사기극이고, 시의회와 상의도 없이 결정한 것은 의회 및 시민경시 풍조이며, 지난 7월 행정사무감사시 재원확보 문제 때문에 20011년 이후에 추진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주장을 묵살하면서 9월까지 입지를 선정하겠다고 말한 뒤 10월에는 민선 5기로 숙제를 떠넘긴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처사다는 등의 질타가 쏟아졌다.

이날, 질의에 나선 손문선 의원은 "붕괴 우려가 있는 D급판정을 받은 시청사에 만약 사고가 발생하면 시장이 책임지겠는가"라고 포문을 연 뒤, “주민공청회와 입지선정위가 활동중인 때 익산시 고위 관계자가 신청사 보류결정을 흘려 정책혼란을 가져 온 것은 문책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신청사 유보 결정전에 입지선정위와 시의회 등과 논의를 하지 않은 이한수 시장의 독단을 짚으면서, “필요할 때 논의하고 의사결정할 땐 혼자 결정하는가? 이 시장은 ‘정무직 공무원’으로서 의회가 의결한 용역비 집행 후 보고가 없어 성실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신영철 의원은 “이한수 시장이 신청사 유보 기자회견 당시 말했던 왕궁산단, 삼기산단, 농공단지 등 6천여억원은 특별회계이다.”면서, “특별회계는 투자했다가 회수하는 것이고, 신청사는 일반회계인데, 6천여억원이 5년동안 필요한 듯 기자회견을 한 것은 언론플레이로 시민기만행위이다”고 질타 한 뒤, “의회보고도 없는 왕궁산단과 금마농공단지는 사업이 기자회견에서 발표되는 것은 시장이 시민들을 속이고 시나리오에 의해 이벤트를 하는 것이다”고 강도 높게 비판 했다.

최종오의원은 “지난 7월23일 행정사무감때 신청사 재원확보를 지적하면서 2011년 이후에 진행해야 된다고 지적했었음에도 올 9월까지 입지선정을 하겠다고 답변했었다.”며 일관성이 없는 이한수 시장의 행태를 꼬집었다.

최기재의원은 “신청사 용역최종보고서에 따른 재원조달방안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었냐”면서, “9월에 최종후보지를 결정키로 해 놓고 10월 유보결정을 한 것은 타당성 용역결과 의도한데로 나오지 않아 유보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한 뒤, “타당성용역 예산지출을 책임져라”고 촉구 했다.

장오준의원은, “시민갈등에 대한 해결방안이 있냐”고 물은 뒤, “현청사 주변 1100여평 매입했는데, 지금은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이 부지에 현청사부지를 포함하면 신청사 짓기에 충분한 부지이다”면서, 이 땅에 대한 활용계획을 밝히라고 몰아 붙였다.

이한수 시장은 이에 대해 재원부족 등 당초 신청사 건립중단 기자회견 당시 밝혔던 원론적인 답변에 급급해 시의원들의 빈축을 샀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