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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통합 전북도 집중 지원 절실

수의대.혁신기관 익산 이전, 농.축산 클러스터기반 구축 긴요

등록일 2007년07월2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대학교와 익산대학의 효율적인 통합이 이루어지려면 지역의 특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대학과 관련 혁신기관이 익산에 유치되어야 하고, 이의 현실화를 위한 전라북도 차원의 집중적인 지원이 선결되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는, 한강 이남에서 최대를 자랑하는 양계와 양돈 산업을 익산지역이 보유하고 있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이의 특성화를 위해서는 대동물과 산업동물을 다루는 수의과 대학과 농업관련 혁신기관이 익산으로 동반 이전하는 등 농.축산 동력을 집적화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익산대 농업관련 학과의 농대 승격에 따른 상승효과와 맞물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농.축산 관련 클러스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는 바람에서 기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국립대간 통합은 FTA 협상으로 인해 붕괴위기에 놓인 '농도 전북'이 위기를 기회로 돌려세울 전기가 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정책수립과 지원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익산으로 이전될 수의과 대학을 중심으로 인재양성과 평생학습이 이루어지면, 인수공통 전염병 연구소 등 생명공학이 육성되고 이와 연계된 생명산업과 농.축산업이 동반 성장해 전라북도가 국제 경쟁력을 갖춘 농도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는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기왕에 대학간 통합의 중재에 나선 전라북도는 통합의 결과를 익산지역만이 아닌, 전라북도의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여망이다.

이와 관련, 익산시민대책위 유희영 사무처장은 "대기업 유치 못지 않게 최고의 산업인 교육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라북도와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유처장은 또, "익산시민들은 과거 접근성과 입지여건 등이 월등한 익산이 혁신도시를 유치하지 못해 깊은 상처를 입었다"며 "이번 대학 통합시 수의대학을 이전하고 전라북도에서 관련기관-연구소 산업등을 익산에 집중화 시켜 혁신역량을 강화시키는데 중앙정부와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이번 사건으로 전북대학교와 익산대학 그리고 익산시민 모두가 깊은 아픔을 가졌다"며 "통합의 의지만 가지면 현재의 최악의 조건을 최선의 찬스로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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