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AI로 익산은 과부하

비용지원.특재지역지정.군병력 살처분지원 범정부 공조 절실

등록일 2006년11월30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조류인플루엔자(AI)대응에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는 익산시가 과부하 상태에 놓이면서 닭 살처분과 매몰작업의 지연으로 바이러스 확산 저지선을 지키기 어렵게 된 가운데, 범정부적인 방역공조체제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1월 27일 AI가 황등지역에서 추가로 발생하자 가금류 살처분 지역이 반경 3km까지 확대되면서 약 63만마리의 닭이 더 매몰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익산시는 11월 30일 사무관을 조장으로 하는 1조에 3명씩 5개조의 설득조를 편성하고, 본청과 읍.면.동에서 자원봉사를 신청한 공무원 100명을 1개조에 20명씩 5개조로 나누어 12월 1일부터 살처분과 매몰 작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부가 익산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하지 않은데다, 향후 농가들이 양계를 재개하는 과정에 수반되는 비용은 보상 대상에서 빠져 해당 농가들의 살처분 기피현상이 짙게 나타나고있다. 또, 살처분 될 매몰지가 해당농가의 인근에 확보되어야 신속한 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으나, 최초 AI가 발생한 함열농가 주변 500m내의 살처분된 닭을 매몰하는 과정에서 환경문제 등의 이유로 해당농가들이 반대하는 경우가 빈발한 사례에 비추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가 익산시에서 요청한 농가 위로금 등 방역지원대책 비용 251억원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특별재해지역지정으로 지원여건을 확대하고 신속한 방역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살처분에 군병력을 투입하는 등 범정부적인 방역 공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익산시 상황실과 공보계 등 지원부서는 24시간 풀가동되고 있으며, 12월 1일부터 19개의 방역 통제초소에 1일 150명을 배치하고 설득조와 살처분.매몰조에 115명을 각각 투입하는 등 거의 모든 업무가 마비상태에 도달해 있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