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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향제줄풍류 제주도에 가다

18일 제주도 남읍초등학교서 공연

등록일 2007년05월1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신명나는 이리향제줄풍류 음악이 제주도에 울려 퍼진다.

이리향제줄풍류보존회는 찾아가는 무형문화제 공연을 위해 18일 제주도 북초등학교와 남읍초등학교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리향제줄풍류는 익산(옛 이리) 지방에서 전승되는 줄풍류로, 1985년 9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3-2호로 지정되었다.

거문고와 가야금, 양금, 단소, 해금, 대금, 피리, 장구 등 여덟 가지 악기를 연주하며, 곡목은 다스림부터 시작해 본령산,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 상현도드리, 세환입,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타령, 군악, 계면가락드리 총 15곡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산회상(뒷풍류 합주), 판소리(흥부가), 피리(독주), 설장구, 아쟁산조, 남도민요의 공연 및 강습 등을 선보인다.

한편 이리향제줄풍류보존회 강낙승 보유자는 “이리향제줄풍류를 제주도에 선보인다 생각하니 마음이 설레 인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전통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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