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병원(원장 임정식) 신장내과 주관으로 7일(수) 신관6층 법당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콩팥의 날' 무료검진 및 공개강좌를 열었다.

새 생명이 돋아나는 봄의 문턱에서 가진 세계 콩팥의 날 행사는 ‘세계신장학회’와 ‘국제콩팥재단연맹’이 공동 제정하고 전 세계 27개국이 참여하는 범세계적인 콩팥보호 운동이다.

특히 만성 콩팥질환은 고혈압과 당뇨가 가장 큰 원인으로 국내에서도 최근 급증하고 있어 국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어 대국민 홍보도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날 강좌는 원광대학병원 신장내과 송주흥 교수의 "콩팥병이란 무엇인가?" 원광대학병원 신장내과 안선호 교수의 "우리나라와 세계의 콩팥병 현황 및, 말기 신부전 치료인 투석과 이식", 이유민 전문의의 "고혈압 및 당뇨병과 콩팥병의 관계", 원광대학병원운영 군산의료원 정성원 전문의의 "콩팥병의 예방과 치료" 란 주제로 진행되었다.

또한 이날 강연에 참석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혈압, 혈당검사, 콩팥기능검사, 소변검사 등을 무료로 실시하기도 하였다.

송주흥 교수는 “투석이 필요한 만성신부전 환자의 5년 생존율이 암환자의 평균 생존률보다 낮을 정도로 심각하지만, 미리 발견하고 관리한다면 병의 진행을 막고 잘 치료할 수 있다”며 “ 이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소통뉴스 조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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