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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동 임종복씨의 이웃사랑 화제

등록일 2008년03월21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갑작스런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한 이들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임종복(동산동)씨는 지난 2월말 화재로 인해 집을 잃고 마을회관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런 사정을 들은 동산동 주민센터(동장 최삼배)는 임씨가족을 우선 마을회관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10통장을 비롯한 마을주민들은 모금운동을 펼치고 통장협의회와 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는 성금을 전달했다.

이웃들의 정성이 임씨 가족에게 큰 힘이 되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집 마련에서부터 생활용품까지 구입해야하는 임씨에게는 여전히 힘든 상황.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김병옥 시의원은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 알려 사랑의 집을 지어주기로 했으며, 마루시공에서부터 씽크대, 커텐, 장롱 등 가전제품 일체의 후원받을 수 있게 됐다. 사랑의 집 기공식은24일 열린다.

임씨 가족들은 “화마의 아픈 기억을 잊고 열심히 살겠다”며 “많은 분들께 받은 사랑을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들에게 나눠줄 것”이라 말했다.

소통뉴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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