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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내딸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등록일 2008년01월1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그저 내딸같은 생각이 들어 최선을 다한 것 뿐이죠. 그 마음이 가출한 여고생에게 전달되었는지 무사히 돌아와 다행입니다”

익산경찰서 함열지구대에 지난 10일 밤 8시 30분께 한사람이 방문, "내딸이 나쁜 친구랑 어울려 다녀서 뭐라고 하였더니 집을 나가버리고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임낙은 경사(사진)는 가출한 자녀를 찾는다는 어머니 김씨와 이야기 하면서 가출한 딸 김○○(18세,여,고등학생)의 가장 친한 친구 박○○(18세,여)가 함열읍 와리 소재 H맨션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듣게 되었다.

바로 어머니 김씨와 함께 친구 박○○을 방문하여 가출한 김○○의 핸드폰에 전화를 걸어 소재를 확인하려 했으나 가출인이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이에 임경사는 평소 협심증이 있는 어머니를 안심시키고 친구 박○○를 통하여 ‘마음이 정리될때까지 같이 있자’라는 문자메세지를 남기게 하여 가출인을 속히 귀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가출인이 인근에서 근처에서 배회하는지 주변순찰을 하고 가출인의 핸드폰에 문자메세지를 남겨 가출인을 끈질기게 설득하였다.

이러한 마음이 전달되었는지 신고자의 딸 김양은 이틀후에 무사히 자진 귀가하였다.

임낙은 경사는 “그저 내딸같은 생각이 들어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마음이 전달되었는지 가출한 딸이 무사히 돌아와 다행입니다. 앞으로 삐뚤어 지지 않고 잘 자라줬으면 합니다”라고 겸연쩍어 했다.

소통뉴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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