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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사칭 '소화기 강매.충약 강요' 각별한 주의 필요

등록일 2007년10월01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소방서(서장 김화성)는 "최근 소규모 업소를 상대로 소방공무원을 사칭하여 소화기 등을 강제로 구매케 하는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화재피해 저감대책으로 추진중인 '1차량 1소화기 갖기 운동' '1가정 1소화기 갖기 운동'과 함께 다중이용업소 및 노유자 시설 등의 소화기 구입, 교체 등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를 악용한 행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는 소방공무원을 사칭, 소화기 관련지식이나 소방행정에 익숙치 않은 소규모 다중이용업소와 가정집 등을 방문해 소화기 약제를 충약한다고 속여 소화기를 수거하거나 간단한 도색으로 부당이득을 챙기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익산소방서 관계자는 소방관서에서는 소화기 판매행위 등 일체의 영리행위를 하지 않는 만큼, 만일 소방공무원을 사칭하거나 유사한 복장을 하고 소화기 점검 또는 강매, 약제교체 등을 요구할 때는 즉시 소방서에 신고해 주고, 소화기는 마트나 인터넷을 통해 2만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하며 일반 축압식 소화기는 압력계의 눈금이 녹색(7-9.8kg/㎡)을 가리키고 있으면 정상, 가입식 소화기는 흔들어서 소리가 나면 분말이 굳지 않은 상태면 사용이 가능하여 별도로 충약이나 새로 구입을 할 필용가 없으므로 유사사례에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통뉴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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