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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돌보미 바우처' 5월 시행

거동불편 익산시 노인 196명에 각 24만원씩 지원

등록일 2007년03월2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가사 및 활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돌보미 바우처사업'이 익산시를 포함, 전국에서 오는 5월부터 본격 실시된다. 그러나 매월 일정액(3만6천원)을 자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할당 사업량을 채울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익산시는 이 사업을 5월1일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4월2~13일 서비스 대상자를 접수한 뒤 선정절차를 거쳐 4월20일까지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5월 이후 신청은 구·군별 예산 및 서비스 수요를 감안해 매월 1~10일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노인돌보미 바우처사업' 서비스 대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소득·재산·건강상태 및 가구여건 등을 감안,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자로 선정하게 된다. 서비스는 식사나 세면 도움을 비롯해 옷 갈아 입히기, 외출보조, 화장실 이용 도움, 세탁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것이다.

국비 70%와 시비 30%로 진행될 이번 사업은 시범사업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16개 시·도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익산시는 196명(3천969만원)을 할당받아 일선에 사업량을 배분할 예정이다.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 접수하면 담당공무원이 상담 및 자산·건강상태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뒤 선정결과를 통보해준다.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대상자 명의의 바우처(쿠폰) 카드를 전담 금융기관(KB 국민은행)에서 발급(발송)하게 되며, 서비스 이용 전월 28일까지 자부담분을 선납하면 20만2천500원을 지원받아 총 23만8천500원어치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익산시의 설명이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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