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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 작업 견인한 여성 이영심

감기,과로겹쳐 링거맞으면서 3일 동안 임무 수행 '귀감'

등록일 2006년12월06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AI에 대한 과도한 공포감으로 바이러스 확산 저지를 위한 살처분과 매몰작업 기피현상이 팽배한 가운데, 12월 1일 이한수 시장이 살처분 작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공동체의 전방위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발시켜 신속한 처리를 가능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시장의 빛이 큰 만큼 그늘도 큰 법이지만, 짙은 음지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은 헌신으로 AI 공포를 살처분하는데 앞장서 칭송을 받고 있는 공무원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영심씨(52, 정보통신과 통계계장). 이씨는 약체질인데다 여자의 몸이라는 한계를 딛고 지난 12월 1일에는 황등면 율촌리에서, 3일에는 죽촌마을에서, 4일에는 산정마을에서 남자들에게 밀리지 않는 강단으로 살처분 작업을 수행, 주위의 귀감이 됐다고.

특히, 약간의 감기 기운과 과로가 곂쳐 AI 감염위험이 높은 가운데, 링거를 맞으면서도 3일동안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 동료들의 작업의욕을 추동했다는 것.
그러나 12월 6일 만난 이영심씨 본인은 정작 "당연히 했어야 할일을 했다"며 "힘을써야 하는데 힘이 부족해 정신력으로 버틴 것을 예쁘게 봐준 것 같다"고 겸손.

또, 집안의 농사일을 돕는다는 이씨는 "농업이나 축산업이나 똑같은 농사라는 관점에서 내 일이라 생각하며 살처분작업에 임했다"면서 "피해농가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한 동료는 문밖을 나서는 기자를 뒤 따르며 "이영심 계장 고향이 황등인 탓에 애향심의 발로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5년째 정보통신과에 근무하면서 책임과 의무를 지키는데 철저하고 성실한 공무원의 표상이다"고 귀띔.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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