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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보석박물관 귀금속 도난, 익산시 눈총

지난11월 1차도난 이 후 2개월만에 재차 도난

등록일 2007년01월1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보석박물관이 지난 14일 오전 3시경 판매점에 보관 중이던 귀금속이 또다시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관리책임이 있는 익산시가 눈총을 받고 있다.

특히 익산시 소유인 보석박물관이 1차 도난사건 이후 셔터문 설치에 필요한 소액의 예산마저 신속하게 확보하지 못해 일어난 인재라는 지적이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7분께 익산시 황궁면 동용리 익산보석박물관에 도둑이 들어 에머랄드와 루비 등 귀금속 90여점 시가 2천500만원어치을 털어 달아났다.

지난해 11월 6일 2인조 강도에 의해 3천5만원어치의 보석을 도난 당한 지 딱 두 달여만에 동일한 장소, 동일한 수법으로 보석을 모두 털렸다.

현재 보석박물관에는 38대의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만 1층에는 겨우 3대(내부 1대, 외부 2대)뿐이고, 어두운 저녁에는 잘 보이지 않아 절도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석박물관은 지난해 1차 도난 이후 1층 출입문 유리창에 강화필름을 덧씌워 파손을 최소화했을 뿐 절도에 대비한 별 다른 대책을 세우지도 않았으며, 2명의 경비원 역시 자정까지만 순찰을 돌고 취약시간대인 새벽에는 경비초소에서 CCTV에 의존하는 느슨한 방범체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15일 전북지방경찰유근섭청장은 오전8시30경 익산시 왕궁면 소재 익산보석박물관을 직접 방문해 사건 진행상황을 듣고 “익산경찰서 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반드시 범인을 검거하여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익산경찰서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보석박물관 도난사건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 하는 한편 인근지역을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는 등 피의자 검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박창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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