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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민단, 익산 AI 사태에 온정

14일 주일대사 통해 100만엔 기탁

등록일 2006년12월14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조류인플루엔자 사태 해결을 위해 멀리 일본에서 온정의 손길을 보내와 감동을 주고 있다.

재일대한민국 민단중앙본부(단장 정진)는 익산 AI위기 상황의 해결을 위해 100만엔을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에 전달, 14일 나종일 대사를 통해 기탁 받았다.

이한수 시장은 “익산 AI 사태에 많은 분들이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셨지만 바다 건너에서까지 관심을 보내준 것은 처음”이라며, “성금 100만엔은 우리 축산농가와 업체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는 큰 에너지가 될 것”, “재일민단과 동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랑과 배려하는 마음 깊이 간직 하겠다”고 말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한국민단)은, 1946년 재일본조선거류민단(在日本朝鮮居留民團)으로 창단돼, 재일동포의 법적 지위확립과 민생안정, 문화향상, 국제친선과 조국의 발전, 평화통일의 실현을 방침으로 내세워, 수많은 운동과 사업에 총력을 다해 왔다. 현재는 재일동포 70만명 중 50만명이 참여하는 조직체로서 성장했다.

한편 익산시에서는 AI 사태를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13일 익산시 법인교육(회장 이병열)과 민간교육(회장 남궁주석), 가정보육(회장 김승옥)시설 회원들이 간식을 마련, 이동통제초소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해 훈훈함을 더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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