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창인동소재 모 교회 목사가 신도인 농아여성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교회에서 예배를 인도하고 교회나 교구의 관리 및 신자의 영적생활을 지도하는 성직자가 이러한 추악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22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S목사(38)는 2003년부터 최근까지 A양(19.언어장애 2급)등 3명에게 45차례에 걸쳐 성추행 및 성폭행을 자행했다.
익산경찰서는 이에따라 지난 21일 S목사에 대해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S목사는 농아 여성들이 피해 사실에 대해 발설하지 못한 점을 악용, 범행을 저질렀으며 종교행사 후 귀가하는 농아여성들에게 “남아서 일을 좀 도와 달라”고 붙잡은 뒤 교회 사무실에서 성폭행하고, 출장을 다녀오던 차안에서도 성폭행을 했다.
이러한 S목사의 범죄행각은 B양(26. 청각장애)이 “교회에 가기 싫다는 말”을 이상하게 여긴 익산 모 복지단체 상담여직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S목사는 수사가 시작되자 피해여성들에게 “미안하다”, “용서해 달라”고 문자메세지를 전송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대해 시민 H모 씨는 “어떻게 목사라는 사람이 그럴 수 있느냐”며, “이런 파렴치한 목사 한 사람으로 인해 교회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엄중히 처벌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한 시민은 “사람도 아니다”며 “인간의 탈을 쓰고 어찌 자신의 교회 신도인, 그것도 농아여성들에게 짐승만도 못한 짓을 저지를 수 있으냐”며 분통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