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북지역에 6명의 세균성 이질환자가 발생됨에 따라 익산지역에도 세균성 이질 주의보가 발령됐다.
특히, 세균성 이질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6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40%이상이 10세 미만임)했고, 미국에서는 연간 1~ 2만명, 일본은 약 500명 정도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학교와 사회복지시설의 단체급식을 매개로 한 집단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세균성이질은 Shigella 세균속에 의한 급성 염증성 결장염(colitis)으로 감염력이 비교적 강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국한된 지역사회 수준의 대·소유행을 일으키고 있는 전염병으로 고열과 구역질, 경련성 복통, 배변 후 불편감을 동반한 설사가 특징인 대·소장의 급성세균성 감염이다.
이질의 감염경로는 환자나 보균자에 의한 직·간접적인 대변, 경구전파이며 매우 적은 양(10∼100개)의 세균으로도 감염을 일으킨다.
잠복기는 1∼7일로 보통 1∼3일 이며, 전염기는 급성감염기로부터 대변에서 균이 발견되지 않는 기간, 즉 발병 후 4주 이내이다.
또한, 이유기의 소아에 가장 흔히 발생하며, 가구내 2차 발병률도 높아서 10∼40%에 달한다. 집단발생으로는 위생상태가 불량하고 밀집되어 거주하는 고아원 등 사회복지시설, 정신병원, 교도소, 캠프, 선박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세균성이질 환자는 설사가 멈출 때까지 격리시키고, 소량의 균으로도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만큼 장관배설물의 위생적 관리를 요하며, 대변과 오염된 물건에 대한 철저한 소독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