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여성 시의원(김은숙, 임영애, 주유선)은 성원개발측에 장기화 되고 있는 상떼힐 익산C.C노동조합 정상화를 촉구했다.
여성 시의원들은 16일 팔봉동 소재 상떼힐C.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노동자들은 300일이 넘는 시간을 천막을 의지해 지내고 있으며, 임산부도 2명이나 포함돼 노사가 갖고 있는 갈등을 넘어서 같은 여성의 입장으로 차마 발을 돌려 나오기가 미안했다"며, "작은 힘이라도 지역여성의 이름으로 보태야 한다는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진 좌에서 부터 김은숙, 임영애, 주유선
이날 여성시의원들은 "익산CC여성노동자들의 바람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하고 너무나 소박한 노동조합을 인정해 달라는 것"이라며, "사용자인 성원건설은 지난 2004년 익산지역의 명물이라 할 수 있는 골프장을 인수하면서 이미 존재하고 있었던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노조측과 단체협약 및 전원 고용승계를 약속하였으나 경기보조원 여성노동자들이 특수고용직이라는 이유로 노동조합을 인정할 수 없다고 약속을 번복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기보조원들은 성원건설이 골프장을 인수할 당시에도 분명 특수고용직으로 분류되는 노동자들이었고 회사 또한 그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음에도 근로기준법과 노동조합법에는 없는 특수고용직을 이유로 노사간의 약자인 동시에 사회적 약자인 여성노동자들을 상대로 대기업인 성원건설이 행한 약속파기는 여성노동자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피력했다.
여성 시의원들은 여성노동자들이 갖고 있는 아픔에 함께 하며 기왕에 노동조합을 인정한 만큼 그 약속을 존중하여 노사가 원만한 합의를 할 수 있기를 촉구했다. 또 "하루라도 빨리 여성노동자들이 집안의 가장으로, 아이들의 어머니로, 직장의 직원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하루속히 익산CC여성노동자들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후에도 계속 주시하고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 시의원들은 여성노동자들과 두차례의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런 만남을 통해 익산CC여성노동자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 이것을 계기로 이제는 익산지역 여성 시의원들이 지역의 소외된 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