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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원도심의 숨은 자원, 지역 브랜드로 키운다

'1시군-1생활인구 특화사업' 추진…지역 자원 발굴부터 상품화까지, 지역 자원에 창업 아이디어 접목

등록일 2026년08월11일 13시0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원도심 곳곳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콘텐츠로 발굴해 익산만의 경쟁력 있는 지역 브랜드로 키운다.

 

익산시는 원도심의 지역 자원을 활용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1시군-1생활인구 특화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익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 '1시군-1생활인구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원도심의 자원을 콘텐츠로 발전시켜 방문과 체류 인구를 늘리고, 실제 상품화와 판매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원도심 자원 발굴 △로컬 상품·콘텐츠 개발 △전시·판매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첫 단계인 '익산 원도심 동네 채집'은 지난 5월 익산을 비롯해 전국 청년 창작자와 예비창업자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중앙동과 인화동 일대를 직접 누비며 근대문화유산과 상가, 상인, 공공시설 등 골목 곳곳에 숨어 있는 이야기와 자원을 찾아 로컬 콘텐츠로 구체화했다.

 

시는 이 과정에서 발굴한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지도로 제작하고 있다. 완성된 지도는 공공 거점시설과 원도심 상가 등에 비치해 방문객들이 골목 곳곳을 둘러보는 길잡이로 활용할 예정이다.

 

두 번째 단계는 오는 14~15일 1박 2일간 익산청년시청과 원도심 일대에서 열리는 '스몰브랜드 캠프'다.

 

캠프에는 예비·초기 창업자와 전문가 등이 참여해 지역 자원에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접목한다. 일반 상품과 친환경 상품, 식품, 영상 콘텐츠 등 4개 분야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해 상품·콘텐츠 기획부터 브랜드화까지 실전 과정을 돕는다.

 

참가자들은 팀별 협업을 통해 지역 자원의 특성과 시장성을 살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직접 시제품을 기획·제작하며 익산만의 차별화된 로컬 브랜드 가능성을 시험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아이디어를 실제 소비자와 만나는 상품으로 연결한다. 오는 9월 12~13일 열리는 '2026 익산읽페어'에서 캠프를 통해 개발한 시제품을 시민과 방문객에게 선보이고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 자원 발굴에 그치지 않고 상품 개발과 소비자 반응 확인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도심을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재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가로 이어갈 방침이다.

 

유은미 청년일자리과장은 "익산에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공간과 이야기, 사람 등 매력적인 지역 자원이 많다"며 "참가자들이 발견한 '익산다움'이 새로운 상품과 콘텐츠로 탄생하고, 나아가 익산을 대표하는 로컬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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