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시재생사업 종료 이후에도 주민조직이 자생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민리더 간 교류 강화에 나섰다.
익산시는 금마면, 함열읍, 송학동, 인화동 등 4개 도시재생 사업지역 주민리더를 대상으로 '정보교류 간담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정보교류 간담회는 지역별 도시재생 추진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주민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처음 운영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도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해 12월까지 지역 간 교류를 이어간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금마면과 함열읍뿐만 아니라 사업이 완료된 송학동과 인화동의 주민리더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사업 종료 이후 주민조직 운영 경험 등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간담회에서는 강의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금마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송학동 푸른솔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지역 거점공간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원예와 목공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주민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자립 운영 경험을 공유한다.
실제 지난 21일 송학동 도시농업체험장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금마면, 함열읍, 송학동, 인화동 등 4개 지역 주민리더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별 도시재생 추진 경험을 공유하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오는 12월까지 4개 사업지역을 순회하며 운영된다. 강의와 체험은 물론 주민 의견을 수렴해 도시재생 정책에 반영하고, 도시혁신산업박람회 참관과 우수사례지 견학도 추진해 주민리더 역량과 지역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가한 한 주민은 "다른 지역의 경험을 공유받으며 우리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앞으로 이어질 간담회를 통해 주민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영 도시개발과장은 "도시재생의 진정한 성과는 사업 종료 이후 주민들이 얼마나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사업 완료 지역까지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