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 선거 출마 예정자인 정헌율 익산시장과 안호영 국회의원이 19일 전북의 대전환을 위한 정책 연대를 전격 선언했다.
중앙의 정치적 무게감과 지방의 실무적 전문성이 대등하게 결합한 이른바 ‘희망의 정책 연대’가 공식 선언되면서 전북도지사 선거 판도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정 시장과 안 의원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오직 전북의 변화와 도민의 행복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이 자리에 함께 섰다”며 전북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안호영 “정치적 돌파력으로 새만금 반도체 메카 육성”
안호영 의원은 전북의 미래를 열기 위한 ‘담대한 비전’과 이를 뒷받침할 ‘정치적 추진력’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지금 전북은 특별자치도 출범이라는 거대한 기회와 지방소멸이라는 냉혹한 현실 사이에 서 있다”며 “관성적인 행정을 넘어 중앙정부와 국회를 움직일 강력한 정치력이 필요하다”고 연대의 취지를 밝혔다.
특히 안 의원은 ▲새만금 반도체 후공정(OSAT) 클러스터 유치 ▲남원 KAIST 공공의료 캠퍼스 유치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자신의 강력한 입법 지원과 예산 확보 능력을 정 시장의 기업 유치 노하우와 결합해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헌율 “검증된 집행력으로 GDP 100조·민생 경제 완성”
정헌율 시장은 안 의원의 전략적 비전을 현장에서 완성할 ‘검증된 실행력’을 내세웠다.
정 시장은 “정책은 설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작동할 때 완성된다”며 “익산에서 증명한 성공 경험을 전북 전역으로 확산시켜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겠다”고 화답했다.
정 시장은 ▲전북 경제 GDP 100조 시대 개막을 위해 프로야구 제11구단 창단과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유치를 제안했으며, 전국적 성공 모델인 ‘익산다이로움’을 기반으로 한 ▲전북형 기본소득 도입 ▲새만금-익산 연계 K-FOOD 벨트 구축 등을 통해 ‘농생명 수도 전북’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치와 행정의 황금 조합”... 전북 대전환의 신호탄
두 후보는 이번 연대가 단순한 선거용 결탁이 아닌, 전북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결합’임을 분명히 했다.
안 의원의 ‘중앙 네트워크 및 정책 설계 능력’과 정 시장의 ‘3선 현장 행정 및 집행 노하우’가 대등하게 시너지를 내는 ‘황금 조합’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안호영의 전략과 정헌율의 경험을 하나로 묶어 반드시 실현되는 전북을 만들겠다”며, 도민 펀드 조성, 반려동물 친화공원 확충, 도정 운영 투명성 확대 등 도민 생활 밀착형 정책들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